생활환경숲과 나무은행 조화로 예산 절감 효과도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송재명 기자 전남 함평군이 학교면 월산리 군립요양원 인근 군유지에 '생활환경숲'을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학교면 월산리의 방치된 유휴 군유지에 2억 5000여만 원을 투입해 팽나무와 초화류 등을 식재하고 산책로와 퍼걸러를 설치하는 등 주민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조성한 생활환경숲은 요양원 및 주변 마을 주민의 정서 함양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여 마을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잔여 유휴부지에 나무은행 사업을 통한 기증목과 유용목 등을 활용, 생활환경숲과 연계한 숲 군락을 조성해 예산 절감에 따른 사업 효율성 제고 및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일상 생활권 내에서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산림 공간을 조성하고자 했다"며 “나무와 사람이 공존하는 쾌적한 함평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