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뮤지컬산업 진흥법’제정안 대표발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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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의원실 =제공

年 평균 20% 성장 뮤지컬 산업 , 국내 너머 K 뮤지컬 세계화 위한 토대 마련 필요




뮤지컬산업 활성화.국내 창작뮤지컬 수출.지식재산권 보호.전담기구 지정 등 주요내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승수 국회의원 ( 국민의힘 · 대구북구을 )이 21 일 뮤지컬 산업의 진흥을 위해 국가차원의 시책을 수립하고 자문기구 설치 및 진흥 전담기관을 지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본 제정안은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 로서 촉망받고 있는 뮤지컬 산업의 진흥 및 저변확대와 세계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발의된 뮤지컬산업진흥법의 주요내용으로는 △정부의 5 년 주기 뮤지컬산업진흥기본계획 수립 · 시행 ,△ 뮤지컬산업 활성화 및 지원 방안 마련 ,△ 뮤지컬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 , △뮤지컬 관련 지식재산권 보호 시책 마련 ,△ 국내 창작뮤지컬 수출 및 지역 뮤지컬 산업 지원 ,△ 뮤지컬산업 진흥 · 발전을 위한 자문기구 설치 및 전담기구 지정 등이 있다 .




2023 년 4,591 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년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뮤지컬 산업은 지난 20 년간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을 통해 현재는 미국 , 영국 , 일본과 함께 세계 4 대 뮤지컬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


산업 규모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국내 고유의 창작뮤지컬 역시 퀄리티를 높여가며 해외에 라이선스를 잇따라 수출하거나 투자를 받으면서 관련 일자리 창출 및 공연시장 발전을 이끌고 있다.




또한 마니아층의 78.1% 가 20~30 대 MZ 세대로 나타나는 등 미래 주류 소비 문화로 각광받고 있으며 , 의상·무대 ·뷰티·공연기술 등 연관 산업과의 동반성장이 가능해 문화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


영화 관련 법 제정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K- 신드롬의 주역이 된 영화 산업과 같이 , 뮤지컬 산업 역시 뮤지컬산업진흥법이 제정되면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통한 산업 발전과 세계 경쟁력 향상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그동안 뮤지컬 산업계의 해결과제로 여겨지던 불안정한 투자환경 , 저작권 침해 및 불법 유통 문제,창.제작자의 권리 보호 문제 등의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제정안을 발의한 김승수 의원은 대구부시장 재직 시절부터 DIMF( 대구국제뮤지컬축제 ) 가 아시아 최대 뮤지컬 축제로 성장하는데 기여해 왔다.


지난 21 대 국회에서 통과된 '뮤지컬 독립 장르 인정' 공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2023 년도 예산에 '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반영에 이어 2024 년도 예산에는 기존 정부안에 빠져있던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DIMF) 예산 반영 등을 이끌어내는 등 뮤지컬 산업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


이와 관련 김승수 의원은 “MZ 세대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급격히 성장 중인 뮤지컬 산업은 K 팝이나 K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를 문화콘텐츠의 강국으로 또 한번 발돋움시킬 킬러 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이 상당하다" 며“ 영화 관련법 제정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영화 산업과 같이 뮤지컬산업진흥법 제정이 세계 뮤지컬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국회 통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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