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델타항공 임직원 40명, LA 해변 정화 활동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3 10:51

양사 팀워크 다져 ESG 경영 실천

대한항공·델타항공 임직원들이 짝을 지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타 모니카 부두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델타항공 임직원들이 짝을 지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타 모니카 부두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 팀워크를 다지고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번 봉사 활동은 산타 모니카 부두에서 진행됐다. 양사 임직원 40명이 현지 비영리 환경 보호 단체 '힐 더 베이' 주관하는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4명씩 한 조를 이뤄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힐 더 베이로부터 해양 오염 관련 교육을 받았다.


LA를 봉사 활동 지역으로 꼽은 이유는 대한항공이 1972년 태평양을 최초로 횡단한 지역 노선이기 때문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관계자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협약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50년 넘게 취항해 온 LA의 해변 미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양사 임직원들은 조인트 벤처를 통해 비즈니스 뿐 아니라 지역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으로 미국 내 한인 지역 사회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조인트 벤처 협약을 맺은 뒤 글로벌 항공사 위상에 걸맞은 공동 사회 공헌 활동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번 환경 정화 활동 외에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으며,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방지 나무 심기,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쓰레기 줍기 활동 등을 양사 공동으로 진행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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