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도정책과-건축과-도서관정책과 신설…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4 10:23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조직개편안이 지난 21일 광명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민선8기 핵심 공약과 주요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광명-시흥신도시 조성 및 그에 따른 광역교통망 확충, 생활 인프라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향후 광명이 일과 주거가 양립하는 자족도시 기반을 갖추기 위해 사업부서 인력을 보강하는 등 관련 조직을 정비하는데 중점을 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대규모 개발에 따른 행정기능 효율화와 관련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며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선제적-전략적으로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해 시민 누구나 양질의 일자리와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주요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한시기구인 '신도시개발사업단'을 정식기구 신도시개발국으로 변경하고, 도시주택국 소속인 '스마트도시과, 도시재생과'를 신도시개발국으로 이관해 신도시 조성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광명시가 구상하는 철도망을 중앙정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고, 역사 신설 등 역세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철도정책과'를 신설해 중앙정부 철도투자 확대 정책 기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주거안정을 높이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택정책 수립과 공동주택 관련 지원 사업을 주택과에서 집중 추진하고자 주택과를 분과해 건축과를 신설했다.


도서관 업무를 기능별 및 권역별로 재편하기 위해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해 기능별 업무를 담당하게 하고, 하안도서관, 광명도서관, 철산도서관, 소하도서관은 대표 도서관인 하안도서관, 광명도서관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권역별로 업무를 담당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광명시 조직은 기존 1실 5국 1단 257개 팀에서 1실 6국 252개 팀 체제로 바뀐다. 정원은 1276명으로 개편 전과 같다. 광명시는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과 정원 규정 등 자치법규 개정 절차를 거쳐 7월 중순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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