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밴드 넬이 팬클럽 멤버십 가입비 고가 논란에 공식 사과하고 환불을 약속했다.
넬 측은 24일 공식 SNS에 “팬클럽 앱 관련 여러분이 보내주신 의견 확인 후 종합해 아티스트 측에 전달하였다. 당분간 앱은 베타서비스로 전환하며, 결제된 멤버십은 추후 전액 환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넬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잘 몰랐던 부분도 많았고 쉽게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사과했다.
최근 넬은 팬클럽 전용 우주유랑단 앱을 출시하며 구독형 가입비를 공개했다.
가입 혜택으로 풀영상 시청, 온라인 음악감상회(음감회) 자유 시청, MD상품 선주문, 멤버들과의 프라이빗 메신저, 공연 선예매권(국내 공연 좌석 중 80%), 공연 밋앤그릿 추첨(연 3회) 등을 제공했다.
공연 밋앤그릿 추첨 혜택이 빠진 베이직 요금제 가격은 월 3만8000원, 모든 혜택이 포함된 프리미엄 요금제는 연 41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서 베이직 요금제를 연간으로 계산했을 때 프리미엄보다 높은 45만6000원에 달해 네티즌들은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