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장애인,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전원 합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5 09:19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 장애인 7명이 2024년 봉화군 장애인평생학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바리스타 자격취득과정' 실기시험에 응시해 전원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획득했다.




봉화군 평생학습지원으로 장애인 7명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봉화군 평생학습지원으로 장애인 7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 했다. 제공-봉화군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봉화분관(이하 봉화분관)의 주도 하에 진행됐으며, 봉화군의 지원을 받아 2023년에는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2024년에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역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바리스타 자격취득과정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강점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직업훈련과 사회적 기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교육 참가자 중 70%가 자격시험에 응시해 응시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중 3명은 오는 6월 말 예정된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봉화분관의 정경화 분관장은 “봉화군의 지속적인 연계와 협력으로 장애인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접근에 제약이 없어야 할 것이며, 누구든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항상 노력하고 힘쓰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2024년 하반기에도 봉화분관 및 지역 장애인 기관·단체와 협력해 평생학습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댄스교실'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수어통역과정'을 운영해 장애인들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사회 참여의 기회가 확대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연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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