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박물관, ‘청량을 읊다’ 특별기획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6 13:23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 청량산박물관은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청량을 읊다'를 개최한다.




청량을 읊다 특별기획전

▲봉화 청량산박물관이 청량을 읊다 특별기획전을 개최 했다. 제공-봉화 청량산박물관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문인들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남긴 유산시(遊山詩)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청량산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량산은 고대부터 심신을 수양하고 학문을 닦는 장소로 유명했으며, 조선시대에 이르러 신재 주세붕과 퇴계 이황을 비롯한 많은 유학자들이 찾는 유산(遊山)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청량산을 유람한 뒤 시와 유람록 등 수많은 기록유산을 남겼다.



전시에서는 한자로 된 134여 편의 유산시를 현대어로 번역해 소개하고, 관련 저자의 문집, 청량산의 사진 및 영상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바라보다/망望, 오르다/등登, 감상하다/감感, 내려오다/하下' 등 4부로 구성돼 있으며,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청량산을 등산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청량산의 아름다움과 유람의 감흥을 담은 유산시를 감상하며, 청량산을 통해 표출된 선비들의 다양한 정서, 미의식, 가치관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청량산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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