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21일 영선기억공원에서 경도인지장애·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가족힐링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올해 경도인지장애·치매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원예·공예교실 △치매예방체조 신체활동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Q&A 시간 등 지역사회 자원과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매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6월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치매 예방 극복을 위한 교류·체험 장소인 영선 기억공원에서 지역 내 연주 봉사자와 연계한 '가족 힐링 작은 음악회'를 운영해 사전 신청곡들을 색소폰, 오카리나, 팬플룻 등 다양한 악기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치매 환자를 보살피는 일은 환자 가족들의 일상에 제약을 주어 사회적 고립까지도 야기할 수 있는 매우 힘든 일"이라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