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강형욱 “훈련사 전념...허위·비방에 법적대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6 09:01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26일 자신의 SNS에 입장을 밝혔다.강형욱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일부 직원에 갑질했다는 논란에 해명하고 한 달 만에 다시 입장을 밝혔다.




강형욱은 26일 자신의 SNS에 “지난 한 달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자신과 아내에 대한 고소 건과 관련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며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일부 보듬컴퍼니 직원들이 제기한 임금 문제, CCTV 감시 등 갑질 의혹을 받아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해명한 바 있다.




이후 강형욱 부부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 A 씨 등 2명으로부터 피소됐다. A 씨 등은 2018년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할 당시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를 무단열람하고, 회사 단체채팅방에 일부 내용을 유포하는 등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고소했다.



백솔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