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지난 3일 육군 제75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으며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복대와 제75사단은 2023년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1종 취득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단순한 조종교육을 넘어 동원예비군사단 향후 드론 운용방식과 편제 구성을 체계화하도록 돕고, 불법비행 및 대공용의가 있는 미식별 드론을 발견할 결루 대처능력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송석주 경복대 드론교육원장은 호국훈련에 직접 참여해 남양주 오남역 일대에서 국지도발 상황 간 협조팀을 구성하고 드론을 활용한 지하철 폭발물 발견과 열화상 드론을 통한 거동 수상자 추적 및 탐지 비행훈련을 적극 지원했다. 이 훈련을 통해 참여자는 드론의 실전 운용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상황에서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경복대 드론교육원은 포천시 신북면과 남양주시 진접읍에 각각 비행장을 운영 중이며,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선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국가자격증 교육뿐만 아니라 실무 특화형 교육도 진행해 포천시 입지적 요건과 경복대 전문성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포천시는 고등학교에도 드론학과가 개설돼 있어 학생들 또한 드론을 주특기로 삼아 부사관이나 장교를 꿈꾸는 경우가 많다. 심도 있게 드론을 전공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있으며, 산업 및 방위산업 계통에서 드론을 활용한 진로 분야를 꿈꾸며 노력하고 있다.
송석주 원장은 드론 운용 및 방어에 대한 실전적 경험과 지식을 75사단에 전수하며, 민수용 드론 징발 확보 운용 개념과 예비군 드론부대 구성에 대한 다양한 자문을 지속 제공하고 있다. 이런 협력활동은 드론이 현대 전쟁과 국방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시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에 경복대 드론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75사단과 협력해 드론 기술 발전과 방위산업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방위 전략과 기술을 개발하고 실전에서 활용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SG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년 6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 선정, 5년 연속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KBU ChatGPT 생성형 AI 가이드라인 발표 및 활용으로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특히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학생들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경복대 2025학년도 입시일정은 수시 1차 모집이 9월9일부터 10월2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은 11월8일부터 22일까지, 정시 모집은 12월31일부터 2025년 1월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