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목표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된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은 수리산과 인접해 산지-초지-습지가 어우러진 생태적 가치가 높은 도시 비오톱(생물서식공간)이다.
이에 따라 서식환경과 생물상 변화 추이를 관찰하고 기록하고자 초막골생태공원 조성 이듬해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생태해설 자원봉사자, 시민참여자, 분야별 전문가들이 꾸준히 생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다.
6월16일 생태해설 자원봉사자들이 곤충 전문가(이흥식 박사)와 함께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중 초막골생태공원내 초막뜰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2급인 참호박뒤영벌이 꽃가루를 모으고 있는 현장이 발견됐다.
군포시 관계자는 27일 “이번 참호박뒤영벌 출현은 그동안 생태보전을 위해 지속 힘써온 결과로. 초막골생태공원 환경이 자연 친화에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도 지속 관리를 통해 초막골생태공원 생태적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