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새로운 비전 담아 ‘군민의 날’ 10월 5일로 변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7 09:53

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역사적인 가치를 기반으로 '의성군민의 날'을 종전의 10월 9일에서 새로운 비전을 담아 '10월 5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청 전경. 제공-의성군

의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군민헌장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된 결과로, 27년 만에 군민의 날이 변경됐다.


이전까지 의성군민의 날은 수확의 달을 상징하는 '10월 9일'로 지정돼 있었으나, 이는 공휴일인 한글날과 중복됨으로써 의미와 상징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탑리리 5층석탑'의 '5'를 따서 '10월 5일'로 변경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에는 총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10807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10월 5일'이 47%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10월 5일에는 새로운 군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와 연계해 보다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날에 대한 군민들의 넓은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현재의 공휴일과 어울리지 않는 10월 9일을 변경함으로써 의성의 역사성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날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변경은 의성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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