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신도시 내 호수공원 반드시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8 12:43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3기 창릉신도시 내 호수공원 조성을 정책당국에 지속 건의하고 있으나 시각이 서로 달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 중심으로 중앙정부는 창릉신도시 구상 당시 공약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해 5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고양시는 호수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벌말취락 및 인근 유보지 일부 편입을 건의했다. 그러나 주택용지 공급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국토부의 주택 추가확보 정책과 상충돼 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릉천은 작년 환경부 주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치수와 친수 등을 위한 사업이 예정돼 있다.



고양시는 작년 착공한 창릉신도시에 창릉천을 활용해 친수공간을 조성하면 도시환경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명품 신도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창릉천을 활용한 호수공원이 GTX, 고양선, 창릉천과 연계를 통해 자족용지까지 제대로 확보되면 직주락이 가능한 명품 자족도시 조성에 발판이 될 수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창릉천을 고양 제2호수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창릉신도시 구상 초기에 중앙정부가 시민에게 약속한 사항이며 이것이 창릉신도시 성공적인 개발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창릉신도시 호수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벌말 활용에 대한 합의점 도출과 창릉천 정비사업과 연계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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