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초등학생 시설형 긴급돌봄 7월부터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8 13:51
김포시 풍무동 아이돌봄센터에서 활동 중인 아이들

▲김포시 풍무동 아이돌봄센터에서 활동 중인 아이들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7월1일부터 초등학생 시설형 긴급 돌봄(언제나 돌봄)사업을 시작한다. 6월1일부터 시행 중인 영유아 대상 긴급 돌봄에 이어 초등 긴급 돌봄까지 갖추면서 김포는 긴급 돌봄체계를 구축한 도시로 발돋움했다. 초등 긴급 돌봄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곳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이용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6-12세 이하 사전 등록된 아동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 최소 2시간 전(돌봄 희망일 저녁 8시 신청마감)까지 콜센터로 신청하면 주말-평일 야간에도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을 연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말 및 휴일인 경우 일 최대 이용시간은 6시간이며, 비용은 시간당 5000원이다.


이번 초등 시설형 긴급 돌봄 시행으로, 양육자의 긴급 또는 불가피한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 발생 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언제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맞벌이 가정 및 양육자 부담이 경감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8일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물적 지원이 아닌 질 높은 보육 제공이다. 영유아-초등학생 긴급 돌봄사업은 돌봄 공백 보완과 사각지대 해소에 모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등 시설형 긴급 돌봄(언제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 이용아동 등록이 필요하다. 문의사항은 언제나돌봄센터 '24시간 핫라인 콜센터' 또는 김포시 아동돌봄거점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김포시는 관내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18곳을 운영하는 한편, 야간연장 어린이집 55곳, 시간제보육 6개 반을 운영하고, 보육교사 토요보육 근무수당 지원 등 이용자 중심 맞춤형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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