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7월 1일부터 동지역 및 도청신도시 지역의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를 기존 2개 권역에서 4개 권역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민선 8기 권기창 시장의 주요 정책인 '클린시티 안동' 조성을 위한 주요 시책으로, 올해 초부터 준비해 온 결과다.
기존 2개 권역 체계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생활 쓰레기 급증과 넓은 수거구역으로 인해 원활한 수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개편으로 권역별 수거구역을 축소하여 더 세밀하고 꼼꼼한 청소 업무가 가능해졌다.
특히 대형폐기물 수거차량을 2대에서 4대로 증차해, 장롱, 침대, 식탁 등 부피가 큰 폐기물을 스티커 구매 후 집 앞에서 수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폐기물을 배출장소까지 이동하는 수고를 덜게 된다.
또한 경쟁입찰을 통해 연간 5억 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업체의 다양한 제안을 반영해 수거서비스를 향상시키며 '클린시티 안동' 구현에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개편은 안동시를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배출요일(일요일·금요일, 토요일 배출 금지)과 배출시간(18:0024:00)을 준수해 클린시티 안동 조성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