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부진한 실적에 주가 횡보흐름 지속…목표가↓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1 08:44
카카오.

▲카카오 CI.

대신증권은 1일 카카오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 시즌 주가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2조 384억원, 영업익은 19.7% 증가한 13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519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광고, 커머스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8.4%, 7.5%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1분기 광고 업황이 크게 부진했던 기저효과 소멸에 따라 전체 광고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면서 “커머스 매출도 1분기 성수기 효과 소멸로 전분기대비 감소가 추정되고, 각 컨텐츠의 사업 부문의 경우, 게임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지속과 뮤직은 아티스트 활동 감소에 따라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면서 “웹툰의 일본 지역 2분기 성수기와 경쟁사 마케팅에 대응한 동사의 마케팅비 증가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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