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선주와 계약 체결…2028년 8월까지 인도 예정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삼성중공업이 중동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1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들 선박은 2028년 8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1조4380억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셔틀탱커를 비롯해 총 22척·49억달러를 수주하는 등 올해 목표(97억달러)의 절반을 넘겼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발주가 예상되는 가스운반선과 해양설비를 비롯한 프로젝트에서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수주잔고(약 337억달러)를 토대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