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금융자산 효율성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한 공공기관 책임경영 추진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달 26일 2024년 제1회 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리스크관리위원회는 행정안전부 지방공사채 발행운영기준에 따라 신규 및 부진사업 중심의 사업정상화 방안, 효율적 자금운영, 분양대책 등 발생가능한 위험에 대해 사전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운영되는 위원회이다.
이번 회의는 공사 내부위원과 함께 회계·법률·금융 전문가를 포함한 총 10명의 외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참석 위원들은 채권시장 분석과 재원조달에 대한 방법을 논의하고 금융시장 분석을 통한 공사 자금 운용 현황 전반, 재무리스크 관리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에코델타 공공주택 사업 등 공사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과 관련 자금유동성 확보와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이뤄져, 향후 안정적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 금융자산 운용현황,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해 센텀2 산업단지,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사업 등 신규사업의 투자재원을 적기에 조달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자금 운용의 전문성과 합리성을 확보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부산은행과 협약해 3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무구조 건전화와 미래지향적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향후 5개년도 중장기 재무·부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지출에 대한 시나리오 식 자금운영을 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