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협회, 새로운 국면 맞아…상근부회장에 이상곤 MB 정부 청와대 행정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4 15:45

정부의 질서있는 태양광 보급 동참 의지 밝혀

박종환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25일 서울 강남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 참석,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태양광

▲박종환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 참석,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박종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 체제에서 이상근 상근부회장이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상근부회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그동안 야당과 힘을 합쳐 태양광 정책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협회 분위기와 완전히 달라질 전망이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정책 방향에 동참할 의사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16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하며 그동안 태양광 보급이 국민비용 부담을 키우는 등 무질서하게 진행했다고 진단하고 질서 있게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기후위기 에너지 대격변기를 맞아서 그린에너지의 중심인 태양광 산업도 전환기를 맞았다"면서 “정부정책 변화로 재생에너지 시장 생태계가 복원됨에 따라 태양광 업계가 이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산업협회는 박종환 신임 회장 체제 첫 행사로 4일 산업부와 함께 '태양광 산업 정책 현안 관련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부 관련 부서와 함께 진행된 간담회에는 협회 관계자와 함께 한국에너지공단, 그리고 국내 태양광 셀, 모듈 제조기업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박종환 협회장은 지난 7월 1일, 에너지공단 주요 관계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고효율 고출력 모듈에 대한 금융지원기준 변경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세부기준 마련, 하반기 고정가격입찰 공고 시 현물시장과 차별화한 탄소등급 모듈로의 시장조성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