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 중국서 푸바오와 3개월만 재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5 16:08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서 교감하는 시간 가져

에버랜드

▲4일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에서 재회한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와 푸바오의 모습. 사진=에버랜드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주키퍼(사육사)와 지난 4월 중국으로 이동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개월 만에 재회했다.




에버랜드는 강철원 주키퍼가 4∼5일 이틀간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에서 푸바오를 만나 재회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의 이름을 부르며 교감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20년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푸바오가 지난 4월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푸바오 중국 이동 당시 시 모든 과정에 동행한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가 일반 공개되면 꼭 다시 보러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푸바오는 강 주키퍼가 부르는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등 강 주키퍼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에버랜드는 설명했다.




푸바오를 만난 강 주키퍼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환경이 너무 좋고, 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고,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철원 주키퍼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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