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AI 혁신 가속화…싱텔과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8 10:25

통신 경쟁력 강화…네트워크 기반 신규사업 발굴도

SKT 싱텔

▲강종렬 SKT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담당과 테이 요우 리안 싱텔 네트워크 담당 매니징 디렉터(왼쪽부터)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SKT)은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과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동통신망 서비스·기술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연합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창립 회원사다. 이번 MOU는 통신과 인공지능(AI)을 결합, 자체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4세대(4G)·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고객 경험 향상은 물론 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을 공동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 간 이동통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구축·운용·설루션 등 다양한 상용망 분야에서 기술 논의와 인력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에지 AI 인프라 적용과 코어망 운용기술 연구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유무선 이동통신망 진화 기술 전략 △6G 적용사례 개발 △ESG 관점의 효율적 네트워크 구축 등 기술 교류를 시작으로 공동 개발·연구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중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솔루션을 결합해 AI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SKT는 싱텔과 관련 기술 연구 공동 추진 뿐 아니라 이로 인한 AI 서비스 제공 방안까지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강종렬 SKT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담당(CSPO)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효율적인 고성능 네트워크 구축, 안정적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뿐 아니라 AI 유무선 인프라 등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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