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2024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레저·문화도시 매력 발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9 00:00
강원·춘천 2024 세계태권도 시범경연&격파대회 경기 장면

▲강원·춘천 2024 세계태권도 시범경연&격파대회 경기 장면. 제공=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강원‧춘천 2024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축제기간 중 총 38개국 889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총1만8572명의 관람객이 춘천시를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춘천을 찾은 선수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태권도 대회뿐만 아니라 스포츠‧문화‧레저도시 춘천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조직위에서는 태권도 대회가 열리는 에어돔 옆 특설경기장에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의암호수욕장'을 운영했다.



의암호수욕장은 가족단위 '수상생존교육과 호수욕', '딥워터솔로잉' 두가지 레조공간을 조성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주말 동안 100여명의 가족이 의암호에서 생존 교육을 받고 호수욕을 즐겼다. 또 스포츠클라이밍과 풀장이 결합된 딥워터솔로잉은 줄 없이 인공암벽을 등반하고 풀장으로 낙수하는 이색 레저체험으로 총 2500여명이 송암스포츠타운을 찾아와 춘천 레저의 저력을 확인했다.




또 춘천 청년소상공인들이 준비한 어린이 체험행사와 플리마켓, 쿠폰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 운영 및 삼겹살, 닭강정, 분식 등 가성비 좋은 먹거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조직위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기획했다. 춘천청년소상공인협회에서도 바가지 없는 금액을 책정해 행사장 먹거리의 건강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주말에 열린 '2024 춘천·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에서는 태권도 유튜버 '태권한류'의 멋진 공연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VR장비를 활용한 가상태권도 경기인 '2024 KTA 버츄얼 태권도 챌린지 시리즈 4'는 언제 어디서나 겨룰 수 있는 태권도 경기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태권도장 관련 각종 세미나와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일반인과 태권도인들이 모여 주말 이틀간 열린 행사였음에도 총 3700명이나 방문했다.


축제기간 중 태권도 경기는 '세계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 '세계태권도 시범경연 & 격파대회' 등 일반인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관람형 태권도 위주로 진행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는 시민중심의 레저교육 및 체험행사, 태권도 박람회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요소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이뤄냈다"며 “특히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를 통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유치한 춘천의 미래 100년을 그려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여세를 바탕으로 춘천 태권도의 시작이자 20년 넘는 역사를 가진 '2024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도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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