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겜 신작 RTS ‘스톰게이트’ 개발 로드맵 공개…맵 에디터 공개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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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신작 RTS '스톰게이트' 대표 트레일러.

카카오게임즈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작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톰게이트'의 개발 과정·향후 로드맵 등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미국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RTS 신작이다. 전통적인 장르 문법을 유지하면서도 신규 이용자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이 3가지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스토리를 즐기는 캠페인 모드 △영웅을 활용하는 협동전 임무 △영웅 없이 1대 1로 즐기는 경쟁전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신규 협동 모드 맵·신규 영웅, 추가 캠페인 미션 등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 초부터 비중 있게 언급해 온 '맵 에디터' 공개도 예고했다.


맵 에디터를 통해 게임 지형, 유닛 배치, 자원 분포, 건물 위치를 비롯해 상세한 내부 설정까지 조정할 수 있다. 숙련된 이용자들은 장르적 한계를 넘은 새 결과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한 '스노우 플레이'와의 시너지 역시 눈길을 끈다. 이는 다수 유닛을 동시 조작하는 장르 특성에 최적화된 게임 전용 엔진이다. 유닛 반응 속도 향상뿐 아니라 맵 에디터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내년 정식 도입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로드맵을 통해 △이용자 간 3대3 대전 △뱅가드 종족 캠페인의 마지막 챕터 △'인퍼널' 종족 캠페인 추가를 예고했다.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스톰게이트'는 오는 31일 사전 팩 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전 서비스 오픈 후, 다음달 14일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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