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쟁력·글로벌 사업 전략 공유…티움서 미래 기술 체험도
영국 명문대 케임브리지대학교 경영학 석사(MBA) 학생들과 교수진 40여명이 지난 9일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했다.
10일 SKT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을 탐방하며 각 기업 전략을 학습하는 IBS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KT가 보유한 차별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과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빅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에 주목해 찾아온 것이다.
재학생 37명과 지도교수 2명은 서울 중구 SKT타워를 방문해 'SKT의 글로벌 AI 전략'을 주제로 SKT 임원진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 토론 등 연구활동을 전개했다.
이지용 SKT AI제휴개발 담당(부사장)과 에릭 데이비스 SKT AI 기술협력 담당(부사장)은 △SKT만의 AI 피라미드 전략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중심 사업 계획 △텔코 LLM 사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토론 후에는 SKT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을 관람했다. 미래 가상도시 '하이랜드'를 배경으로 △AI 기반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AI 홀로그램 회의 △AI 원격 의료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했다.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 유수의 MBA 과정 학생들이 SKT의 AI 혁신에 큰 관심을 보여준 것은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I를 통해 통신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