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총 200조 간다…목표가 24만→28만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1 08:50
SK하이닉스CI.

▲SK하이닉스CI

하나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과 실적 기반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시가총액 200조 돌파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은 16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5조6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증기, 흑자전환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빡빡한 수급이 이어지면서 업황이 예상보다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23조3000억원에서 26조2000억원, 내년 전망치는 기존 39조원에서 43조3000억원으로 상항 조정한다"며 “지난해 3분기 HBM 3E 8단 물량이 본격화하면서 D램의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에 미치는 영향과 인공지능(AI) PC 출시 및 일반 서버 고객사들의 회복으로 인한 수요 상향 여력에 따라 추가로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높은 편이긴 하나, HBM으로 인해 기존과 차별화되는 업황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이를 선도하는 업체라는 점에 주목해야한다"며 “하반기에도 빡빡한 수급이 이어지고 있는데 다, HBM 3E 8단 물량 본격화와 12단 공급 개시로 SK하이닉스의 D램 가격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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