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내륙은 33도 내외까지…폭염주의보 확대 가능성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11일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4.5도, 인천 21.7도, 대전 22.6도, 광주 23.8도, 대구 22.8도, 울산 22.8도, 부산 22.6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습도가 높아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른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에 이를 수 있다.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으로 이날 충북과 경북을 중심으로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 발령된다.
수도권과 충남, 전남, 경북, 경남 등은 오후 일시적으로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으니 더위와 함께 대비해야 한다.
또 오후 들어 내륙 곳곳에 5∼40㎜, 전북 내륙·대구·경북·울산·경남 내륙엔 5∼60㎜ 정도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다. 대기 중 수증기가 많은 상황에서 낮에 지상의 공기가 데워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