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 주민 건강증진 위해 ‘농촌 왕진 버스’ 운영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4 09:06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2일부터 연말까지 도내 6개 시군에서 농촌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촌 왕진 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경북도, 농촌 주민 건강증진 위해 '농촌 왕진 버스' 운영

▲경북도가 농촌 왕진 버스를 순회 운영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이 사업은 농촌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정과제이다.


경북도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신청을 통해 구미, 상주, 문경, 성주, 봉화, 울릉의 10개소에서 2억 4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부터는 사업량이 대폭 늘어나 지자체가 주관하며, 농협이 운영을 맡다. 경북도는 경북대학교병원(양방)과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병원(한방)과 협약을 맺고,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차량, 의료장비, 진료비, 치과·안과 검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서비스별 지원 단가는 일반 의료서비스 1인당 6만원, 구강검진 1인당 3만원, 검안이나 돋보기는 최대 1인당 1만 5천원이다.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농촌의 고령화와 유병률은 도시보다 높지만 교통 및 의료 접근성은 낮아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다.


농촌의 고령화율은 25.0%, 국가 전체는 17.7%이며, 유병률은 농촌 34.5%, 도시는 24.8%로 나타났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내년부터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지원 대상을 확대해 농촌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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