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착공…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5 16:01

안동=에너지니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5일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 본부에서 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착공식을 개최했다.




안동복합 2호기 착공식

▲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착공식을 가졌다. 제공-경북도

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는 설비용량 524MW급으로, 총사업비 7091억원이 투입된다. 1호기(361.6MW)보다 큰 규모로,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권기창 안동시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주민 대표와 경북바이오산단 협의체도 함께 자리했다.



발전소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시설로, 하동 석탄 화력 1호기를 대체해 2027년 3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등 신산업 전력 공급과 200여 명의 직접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남부발전은 안동시 풍산읍에 사택을 추가 건설하고, 특별지원금 100억원을 발전소 주변 지역에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12월 안동시와 인근 지역 주민대표와 함께 상생협의체를 발족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착공식은 안동과 경북의 미래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라며, “전국 최대 전력 생산 지자체로서 주민 혜택과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은 2023년 한전 통계 기준 9만 4천GWh의 전력을 생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전력을 생산하며,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 추가 가동으로 전국 최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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