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당초 목표(중장기 경영목표 상 2030년까지 일자리 누적 3만개 창출)보다 2년 앞당긴 2028년까지 일자리 3만개(누적)를 창출하기로 하고 일자리 만들기 노력을 배가한다.
16일 BPA는 '2024년 부산항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의 시급한 일자리 확대 필요성, 부산항의 여건 및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중장기 일자리 목표를 이 같이 재설정했다고 밝혔다.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BPA는 공공일자리 부문에서는 정·현원차 관리를 통한 수시 채용 및 정규직 정원의 약 10% 규모의 청년인턴 채용을 진행하여 일자리 공백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는 배후물류단지 신규 유치 및 개장과 규제 완화, 항만 건설 및 유지보수 등 민간기업의 성장을 직·간접적 지원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조성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항만연관 특화사업, 휴가지원 사업 등 동반성장 사업과 민·관·공이 힘 합쳐 지역의 창업, 중소·벤처, 사회적기업 등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일자리의 안정화를 돕는 사업도 지속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4,521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2020년 이후 누적 일자리 창출 1만 5천개를 달성했다.
그 중, 지난해에 청년인턴 25명을 채용해 취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했고 취업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는 등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배후물류단지 우수기업 유치, 신규 항만건설 및 신규 부두 개장 등을 통해 지난해 민간 일자리 4486개를 창출한 바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부산항은 수많은 업종이 모여서 함께 만들어 나가는 대규모 산업현장이다"며 “부산항 곳곳에서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미래의 부산항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