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6억 달러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6 22:46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 6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지난해 11월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A1→Aa3) 이후 처음 발행된 채권으로, 모집액의 약 9배 수준인 51억 달러 이상의 최종 주문을 확보했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이번 채권은 SOFR(미국 국채 담보의 환매조건부채권 1일물 금리) 도입 이후 금융지주사 은행 최초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과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됐다. 최종 발행 금리는 3년은 SOFR에 0.8%포인트(p)를 더한 수준으로, 5년은 4.798%로 각각 책정됐다.


투자자는 지역별로 아시아 89%, 중동·유럽 5.5%, 미국 5.5%의 분포를 보였다.




이번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전액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농업인과 농업 부문 금융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해외투자자로부터 국내 유일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안정성과 자산건전성·수익성 등을 인정받아 성공적인 채권 발행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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