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수해, 태풍 등 각종 재해로 발생한 폐가전제품의 신속한 수거와 처리를 위해 공익법인 이순환거버넌스와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피해지역 복구를 긴급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경북도는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파손되거나 방치된 폐가전제품과 폐태양광 패널을 행정복지센터나 시군 환경 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된 폐가전은 시군의 방문 수거 차량을 통해 무료로 수거되며, 임시 집하장에 모인 후 이순환거버넌스의 특별지원반이 이를 재활용 처리시설로 운송하게 된다.
박기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긴급 수거·처리지원 서비스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4년부터 이순환거버넌스를 통해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시행하여 도민들의 폐가전 배출 편의성을 높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