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지난 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영양지역에서 농기계 무상 순회수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기계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남영양농협 관내 2곳에서 이루어졌다.
경북농협 농기계기술자협의회 회원, NH농기계이동수리센터, 농기계 협력업체 정비요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농기계 무상수리와 점검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침수 및 매몰로 고장 난 농기계의 무상 점검과 엔진오일, 필터, 부품 등의 교체를 포함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교육도 동시에 진행되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의 영농활동 재개에 큰 도움이 됐다.
남영양농협 박명술 조합장은 “집중호우로 농기계 침수 피해가 컸으나,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덕분에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북농협 임도곤 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농기계 수리를 위해 참여해 주신 경북농기계기술자협의회 회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지속적으로 농기계 무상 순회수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