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7월 한 달 동안 춘양면 학산리와 서동리, 봉성면 우곡2리 오그래미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와 재난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은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트라우마를 겪는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부터 12일, 춘양면 서동리와 학산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진행된 상담에는 34명이 참여해 혈압과 혈당 검사 등 만성질환 건강 상담과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재난 심리 검사를 받았다.
불안과 우울 증상을 보이는 주민들에게는 추가 검사와 심호흡법, 나비포옹법 등 안정화 기법도 교육됐다.
참석자들에게는 마음안정키트(안대, 귀마개, 마사지볼, 아로마향 등)가 제공되어 일상 회복과 심리 안정을 돕고자 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주민들이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재난심리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