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에도 멈추지 않는 늘봄학교(늘봄교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467개 초등학교에서 여름방학 중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1만 188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늘봄선도학교 180교를 포함한 모든 초등학교가 참여하며, 교육청은 지난 3월에 257억 원, 6월 말에는 추가로 6억 7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운영비는 소모품, 강사비, 간식비 등에 사용된다.
또한, 지역 돌봄 기관과 협력하여 '굿센스(Good·센터·School)' 사업도 여름방학 동안 지속 운영되며, 8개 시군에서 1058명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 자원을 활용해 수준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름방학 동안 초1학년 학생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해 독서, 수영, 과학 등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학기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는 90.5%로, 사교육비 경감 효과도 83%로 나타났다.
임종식 교육감은 “늘봄학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여름방학 중에도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