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IR행사, 회원사 바이오스페로 12억원 투자유치 결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7 11:26

이노비즈기업 투자 유치 기회 제공 행사 6월 개최
인체장기칩 기술 보유 ㈜바이오스페로 투자받아

이노비즈협회

▲지난달 19일 경기도 판교 이노밸리에서 열린 '2024 이노웨이브' 행사에서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는 우수한 기술을 지닌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IR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체장기칩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스페로가 1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결실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19일 우수 이노비즈기업과 벤처캐피탈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IR 행사인 '2024 INNO-Wave'를 진행했다.


당시 협회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예비)이노비즈기업 5개사를 선정해 VC 및 기술지주사·증권사를 대상으로 토론·발표를 진행, 이중 ㈜바이오스페로가 가장 먼저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센터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스페로는 사람의 장기나 조직의 구조·기능을 체외 환경의 마이크로 칩 위에 구현하는 인체장기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약동학 분석과 장기배양 등 수요자를 대응한 확장성·편의성·안정성을 고려한 자동화시스템도 구축했다.


협회는 최근 미국이 동물실험이 없더라도 의약품 허가신청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인체장기칩 등 다양한 대체 기술이 각광받고 있어 의료계를 중심으로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소개했다.




김경환 ㈜바이오스페로 대표는 “당사가 노력한 기술혁신의 결과가 이노비즈협회가 진행한 IR 행사를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더욱 기술개발에 매진해 이노비즈를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도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의 우수한 기술이 실제 투자까지 연계되는 성과가 나타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혁신기술들을 적극 발굴하고 기술평가와 IR행사 등으로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들에게 실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