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저앶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7일 구미산동고등학교에서 등굣길 학생 마음건강 지원 캠페인을 개최했다.
'상반기 마음건강 특별 살핌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70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살 및 자해 예방을 목표로 했다.
학생들과 교직원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따뜻한 응원의 말을 주고받았고, 학교 현관에 설치된 클로이 로봇은 학생들이 작성한 마음건강 응원 메시지 동영상을 재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에는 경북도의회 윤종호 도의원도 동참했다.
또한, '다들어줄개', '청소년1388', '라임(LIME)', 정신건강 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등 24시간 상담 가능한 다양한 채널을 안내하고, 청소년을 위한 마음건강 실천가이드 리플렛도 배부했다.
이 리플렛은 도내 22개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신적·심리적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