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공동주택용 자율주행 순찰로봇 상용화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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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대표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가 공동주택용 자율주행 순찰로봇 상용화에 나선다.

ADT캡스는 건물종합관리 기업 KB아주,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공동주택용 자율주행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KB아주에서 관리하는 공동 주택에 ADT캡스와 뉴빌리티가 공동 개발한 순찰로봇을 도입,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DT캡스는 무인경비 기술 및 인프라를 토대로 주거 안전에 적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공동주택용 순찰로봇은 24시간 자율주행 기능으로 심야∙경비원 휴게시간 등에도 보안 공백 없이 입주민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한 정해진 지역을 지속 순찰하며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순찰로봇에 탑재된 AI CCTV는 사람과 자동차 등 다양한 객체를 정확히 구분하여 인식한다. 이를 통해 순찰 중 수상한 사람이나 긴급 상황을 감지하면 현장에서 경고 방송을 하거나 관제센터와 연계해 신속히 대응한다.
 
이 밖에도 쾌적한 주거환경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적치물 등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문제상황에 대한 실시간 감지 기능의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순찰로봇은 향후 공동주택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금연 및 접근금지 구역을 알리는 안내로봇의 역할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아파트 단지에 순찰로봇 2대를 도입했다. 국내 최초 공동주택용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미래 주거 보안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는 포부다.

ADT캡스 관계자는 “축적된 당사 순찰로봇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공동주택 맞춤형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공동주택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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