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도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전략, 조직 의사결정 지원에 필요한 최고 데이터 책임자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공과대학교가 주관하며, 경북도, 포항시, 해외 대학,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협력해 2029년까지 93억 원(국비 82.5억 원, 지방비 5억 원, 민간 5.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포항공과대학교는 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글로벌 데이터 기업가 정신 등을 포함한 글로벌 데이터 융합 전공을 신설한다.
또한 미국 퍼듀대, 싱가포르국립대, 호주 멜버른대, 독일 아헨공대와 협력해 산업 응용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 데이터 직무 재직자들에게 데이터 기반 및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기반한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기업 간의 유대관계를 유지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경북도가 데이터 산업 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인재 양성을 확대해 지역 경제와 데이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상북도는 AI와 데이터 활용 증가, 글로벌 협력 수요 증대에 맞춰 데이터 인식과 통찰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데이터 산업의 혁신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