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경북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협력과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과 저출생 극복 등 경북의 주요 혁신 정책을 설명하며, 지난 6월 20일 대통령 민생토론회 이후 지역의 관심이 높은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협의했다.
이 지사는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 SMR 제작 지원센터 설립,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등 주요 사업의 예산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특히,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중인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조기 완료와 충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경주에 추진 중인 SMR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제조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SMR 제작 지원센터 건립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역설했습니다. 더불어,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근로 친화형 돌봄시스템 구축 사업인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도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경북의 주요 현안 해결과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철우 지사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경북에서 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