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여름밤,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월영야행’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9 08:27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의 여름밤을 물들일 '안동문화유산야행, 월영야행'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려




월영야행포스터

▲안동 문화유산 야행. 제공-안동시

안동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안동문화유산야행, 월영야행'이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안동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안동의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테마로 재탄생한 월영야행


안동 문화유산 야행

▲월영교 야경. 제공-안동시

월영야행은 안동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며, 8야(八夜)의 테마별 세부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LED 하회선유줄불놀이 스팟존이 관풍정 연못에서 새롭게 선보이며,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놋다리밟기 등 안동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놀이기구 등 액티브존에서 다양한 간접체험이 가능하다.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한 체험


안동 문화유산 야행

▲안동 문화유산 야행 공연이 열리고 있다. 제공-안동시

젊은 관광객들을 위한 하회탈 MBTI 조명 거리와 야경, 야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초등학생을 위한 '월영별과' 역사퀴즈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월영별과는 안동의 문화유산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퀴즈 프로그램으로, 학년별로 나눠 최종 우승자에게는 안동시장상이 수여된다.


▲역사와 문화를 함께하는 특별 강연과 공연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안동문화유산살롱 프로그램은 26일부터 28일까지 월영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 전한길 메가스터디교육 강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석빙고, 선성혁객사가 있는 월영대 일대에서는 캔들라이트 콘서트, 개목나루 무대에서는 국악, 민요, 놋다리밟기 시연,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연계 행사와 함께하는 월영야행


월영야행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제공-안동시

같은 기간, 신웅부전, 월영 달빛 예술여행, 2024 독립문화재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개목나루, 월영공원 일원에서 추진된다.


월영야행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선에 선정됐으며, 홍보대사 키크니작가와 함께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월영야행은 기존의 무거운 문화유산 이미지를 벗어나 위트와 유머,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의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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