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소방본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구미·봉화소방서와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도내 21개 소방관서의 119아이행복 돌봄터 담당자 및 돌보미를 대상으로 권역별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소방관서의 근무 환경을 활용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양육자가 일시적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 때 소방관서에서 하루 최대 12시간 무료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의 모든 소방관서는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연령별 아동 발달에 맞는 돌보미 역할 교육과 아동 놀이지도 방법 등을 포함해, 아이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련학과 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교육에는 소방관서 담당자와 돌보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돌보미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박근오 소방본부장은 “119아이행복 돌봄터를 통해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지원하고, 저출산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