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 5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는 해외의료봉사단은 25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참여하는 보건의료단체는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등 5개로, 총 92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이 중 59명은 보건의료단체 소속, 25명은 자원봉사자, 나머지 8명은 기타 지원 인력이다.
봉사활동에 앞서, 20일 대구시 의사회관에서 출정식이 열렸다. 출정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이길호 경상북도의사회장 등 도내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참석해 봉사단을 격려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캄보디아에서의 의료봉사활동은 지난 10년 동안 국경을 넘은 인류애를 실천해 왔다"며,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앞으로도 K-의료의 위상에 걸맞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 해외의료봉사활동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난 10년 동안 3만 6천여 명의 캄보디아 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캄보디아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환자 진료, 의료기술 전수, 의료환경 개선 지원, 초등학생 건강 증진 활동 등을 통해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K-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