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역주민의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를 기증했다.
서부발전은 최근 태안해양경찰서를 찾아 해양 안전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지급할 구명조끼 100개를 전달했다.
구명조끼 기부는 태안해양경찰서가 추진하는 '지역 연안 안전 강화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해양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안 해역은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치안 수요가 늘고 있지만 안전시설, 관리 인력이 부족한 편이다. 이 경우 주민 스스로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태안해경에 전달된 구명조끼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태안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태안군 연안 사고 취약 해역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배부된다.
이양희 서부발전 사회공헌부장은 “구명조끼가 연안 지역 주민의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7년 포항 지진피해(1억5,000만원)와 2019년 강원 산불피해(9000만원),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1억원), 2023년 강원·충남 산불 피해(2억원), 2024년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3000만원) 등 국민 안전이 위태해질 때마다 피해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