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마~어서대피’ 시스템으로 기록적 폭우 속 인명 피해 제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2 14:27

안동=경북도는 지난 6월 29일부터 이달 21일까지의 기록적인 폭우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인명 피해를 최소화했다.




경북도, '마~어서대피' 시스템 구축으로 인명피해 최소화

▲18일 문경시 산북면 호우 피해 대비 주민대피. 제공-경북도

도는 '마~어서대피'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 시스템은 '마을순찰대와 어둡기 전 서둘러 대피소로 피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에서 상주 모서면은 689㎜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북부권 24개 읍면동에서는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위기관리대응센터와 안전행정실을 신설하고, 12시간 사전예보제와 1마을 1대피소, 주민대피협의체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5189개 마을에 마을순찰대를 구성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실제 사례로는 8일 영양군 입안면과 안동시 임동면에서 마을순찰대와 주민대피협의체의 협력으로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대피소는 쾌적한 환경과 건강 및 행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를 통해 경북형 마~어서대피 시스템이 주민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모델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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