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평화 걷기 및 마라톤’ 참가공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2 08:28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걷고 달리며 DMZ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피부로 체험할 수 있는 '2024년 DMZ 평화 걷기 및 마라톤' 참가자를 9월1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DMZ 평화 걷기는 10월5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되며, 참가자는 민간인 통제구역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다. 일반코스(9.1km)와 단축코스(6km)가 준비돼 있다. 특히 코스를 걸으며 다양한 이벤트, 음악공연, 모바일을 활용한 DMZ 보물찾기 등도 즐길 수 있다.


DMZ 평화 마라톤은 10월6일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마라톤은 하프코스와 10km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민간인 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넘어 민통선 이북지역을 달려볼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축하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DMZ 평화 걷기 참가비는 1만원이며, DMZ 평화 마라톤 참가비는 하프 구간은 3만5000원, 10km 구간은 3만원이다. 참가비는 참가자를 위한 기념품 구입에 쓰인다.


'평화 걷기' 및 '평화 마라톤'에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DMZ 스포츠 누리집(2024dmzrun.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9월13일까지 진행되나 모집인원은 걷기 1500명, 마라톤 3000명으로 제한돼 모집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경기도는 10월5일 DMZ 평화 걷기 행사 당일부터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건너가면 관람할 수 있는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을 확대 개방할 계획이다.


강지숙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22일 “DMZ 평화 걷기는 2019년부터, DMZ 평화마라톤은 2007년부터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DMZ 일원을 직접 걷고 달리며 DMZ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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