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고향사랑기부금, 어르신 ‘실버카’ 지원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3 16:31
정선군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정선군은 군 홈페이지에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운영으로 기부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제공=정선군홈페이지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어르신들 보행기를 지원하는 '고향사랑 실버카 지원기금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체기능 약화로 보행이 불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보행 보조기구인 실버카를 지급, 이동 편의성을 높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1년 이상 정선군에 거주하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70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 지역별 수요조사를 통해 불편정도와 소득 기준, 지원규모에 따른 연령 등 판정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사업비 8800만원을 투자해 오는 9월까지 실버카 제작을 완료하고 각 지역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어르신 560명에게 직접 실버카를 전달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실버카 사업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외부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승훈 군 기획담당관은 “고향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인구소멸위기 극복, 지역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기금사업에 투자해 국민 고향정선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향사랑실버카기금사업을 시작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 고향사랑 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기부와 지역 농협은행, 농축협 대면 접수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군은 답례품 제공업체의 참여 확대로 고향사랑기부자의 답례품 선택 폭을 크게 넓혔고 군 홈페이지를 활용한 정선군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운영으로 기부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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