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품종 포도 수출 시범단지 조성 현장 컨설팅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3 15:12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3일 상주시 모서면 포도 농가를 방문해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 수출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신품종 포도 수출 시범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상주를 시작으로 구미(7월 30일), 영천(8월 1일) 등 3개 권역에서 총 60여 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북포도수출농업기술지원단과 한국포도수출연합(주)이 협력해 신품종의 특성, 재배 기술, 과원 관리, 수출 방법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샤인머스켓 외에도 포도 품종을 다양화하기 위해 오랜 연구 끝에 적색 포도 '레드클라렛', 착색이 쉽고 저장성이 뛰어난 '글로리스타', 사과 같은 식감을 가진 '캔디클라렛' 등 5가지 신품종을 개발했다.



이들 신품종은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시범 수출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포도 수출의 품종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포도 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품종 다양화는 필수적"이라며, “신품종 포도가 고품질로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포도 수출량은 2646톤으로 전국의 78%를 차지하며, 주요 수출국은 대만, 홍콩, 베트남 등이다. 현재 수출 품종 중 샤인머스켓이 9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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