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 기틀 마련을 위한 조직개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인구·물·경제·청렴'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장 중요한 개편은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것으로, 복지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복지환경국을 평생복지국으로 개편했다.
출산에서 보육·교육·복지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종합 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자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자원환경국을 신설하고, 통합 물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산업국을 신설해 미래 산업인 바이오·백신·헴프 등 신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감사실을 신설하고, 공보감사실을 공보실과 청렴감사실로 분리·신설했다.
청렴보조금팀을 신설하여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및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경제행정국은 행정안전국으로, 맑은물사업본부는 맑은물사업국으로 변경되며, 평생학습원은 폐지된다.
과 단위 기구 개편으로는 신성장산업과, 인구정책과, 도로철도과, 평생학습관이 신설되며, 기존 기구는 개편된다.
권기창 시장은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여 안동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진행했다"라며, “산업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렴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지방시대 3대 특구 석권 등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