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집중호우 피해 고추건조기 수리 봉사에 신흥기업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3 10:42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의 집중호우로 농작물, 농경지, 농기계, 공공시설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호우피해 고추건조기 수리봉사

▲신흥기업이 호우피해 고추건조기 수리봉사를 펼치고 있다. 제공-영양군

특히, 입암면은 중앙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고추 주산지인 이 지역의 고추건조기도 큰 피해를 입어 고추 건조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영양군은 피해가 가장 심했던 입암면 대천리와 금학리의 고추건조기 수리를 위해 신흥기업 주식회사에 수해 지역 수리 봉사를 요청했다.



신흥기업은 18일과 22일에 걸쳐 고추건조기 13대를 수리해,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일부 고가 부품은 실비로 수리했다. 앞으로도 고추건조기 전문 회사로서 지속적으로 재해를 당한 농가에 수리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입암면 금학리의 농민들은 “집중호우로 고추 건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신흥기업의 수리 봉사 덕분에 고추 건조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신흥기업이 고추건조기 피해 농가를 직접 찾아가 순회 수리 봉사를 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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