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교문방정환도서관은 7월22일부터 8월18일까지 제2회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순회전 '학교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를 개최한다.
광복 79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가 교문방정환도서관에서 '학교'와 관련된 역사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별순회전은 100년 전 학교 모습을 △애국계몽운동기 학교 △일제강점기 학교 △광복 직후 학교 등으로 나눠 사진 자료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돼 있다.
또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주제별 컬렉션 '교과서'를 이번 전시에서 함께 보여주며, 근현대사의 변화되는 교과 과정과 주된 교재들을 통해 당시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교과서의 디지털 이미지를 이번 전시에 활용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자료에 대한 새로운 정보원도 제공한다.
어린이들은 자료실 곳곳에 배치된 전시물 도면을 따라 퀴즈를 풀면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기에 더욱 재미있게 역사를 체험하고 학습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3일 “다가오는 광복 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 방문해 독립운동 주역이었던 당시 학생들과 학교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